자영업자를 위한 안심통장 신청으로 마이너스통장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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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통장 홍보 |
길어지는 경기침체와 고금리 기조 속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자금난이라는 거대한 벽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용도가 낮아 제1금융권의 문턱을 넘기 어려운 생계형 자영업자들에게는 운영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절체절명의 과제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서울시가 야심 차게 내놓은 정책이 바로 서울형 자영업자 안심통장입니다. 그리고 그 성공적인 1호 사업에 이어, 지원 규모와 조건을 대폭 확대한 안심통장 2호가 소상공인들의 높은 기대 속에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안심통장 2호는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을 위한 저리의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금융지원 사업입니다. 최대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필요한 자금을 수시로 인출하고 상환할 수 있어, 사업의 유연한 자금 운용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사용한 기간만큼만 이자를 부담하는 방식은 소상공인들의 금융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2호 사업은 총 2,000억 원 규모로 진행되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심통장 1호의 성공과 2호의 진화
지난 3월 출시된 안심통장 1호는 시행 58영업일 만에 2만 계좌가 모두 소진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단기간에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서 추가적인 지원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고, 서울시는 이에 응답하여 하반기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2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안심통장 2호는 1호보다 더욱 개선된 조건으로 소상공인들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기존 협력은행 1곳에서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하나은행 등 4곳으로 확대되어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청년 창업자와 노포 사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우대 조건도 신설되었습니다.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 모바일 앱으로 한 번에
안심통장 2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모든 신청 절차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모바일 앱을 통해 보증 신청 및 심사가 이루어지며, 이후 협력 은행의 모바일 앱을 통해 대출이 실행됩니다. 이는 바쁜 소상공인들이 직접 은행이나 재단을 방문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앱을 처음 사용하는 경우, 이용등록(회원가입)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개인사업자이면서 1인 대표인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며,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약관에 동의한 후 보증 신청을 진행합니다. 신청 과정에서 공동인증서, 사업자등록번호, 거주지 및 사업장 정보, 희망 은행 선택 등 다양한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모든 서류 제출은 앱 내에서 사진 촬영이나 파일 업로드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번거로운 절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참고사항
안심통장 2호는 1호 사업 당시 동시 접속자 폭주로 인해 발생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청 첫 주(8월 28일~9월 3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하는 5부제를 적용했습니다. 9월 4일부터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총 2,000억 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사업이 진행되므로, 필요한 소상공인들은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안심통장 2호는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중요한 정책입니다.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문의하기
서울신용보증재단 : 1577-6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