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윤리와 디지털 리터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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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 재산권 |
7.1 정보의 생산과 유통에서의 윤리
현대 사회에서는 누구나 정보의 생산자가 될 수 있습니다. 블로그,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를 생산할 때는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져야 합니다.
정보생산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의 지식재산권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만든 글, 사진, 영상, 음악 등을 무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사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허락을 받거나 적법한 인용 범위 내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나 추측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뜨려서는 안 됩니다. 특히 재해나 사고 같은 상황에서는 잘못된 정보가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정보를 전달할 때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관점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자신의 주관적인 의견과 객관적인 사실을 명확히 구분해서 표현해야 합니다.
7.2 디지털 리터러시의 중요성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기술과 정보를 효과적이고 비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지만, 디지털 시대에는 훨씬 복합적인 능력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리터러시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포함됩니다. 우선 기본적인 디지털 기기 사용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인터넷에는 수많은 정보가 있지만, 그 모든 정보가 다 정확하고 유용한 것은 아닙니다. 어떤 정보가 신뢰할 만한지, 어떤 정보가 편향되었는지, 어떤 정보가 상업적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정보를 창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기존의 정보들을 조합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거나, 자신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환경에서의 윤리적 행동 능력이 필요합니다.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존중, 사이버 예절 등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7.3 정보 수용에서의 비판적 사고
인터넷에는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들이 새로 올라옵니다. 이 중에서 어떤 정보를 받아들이고 어떤 정보를 걸러낼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능력입니다.
정보를 받을 때는 우선 그 내용이 객관적인 사실인지 아니면 누군가의 주관적인 의견인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사실과 의견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 깊게 읽어야 합니다.
의견이라면 그 의견에 편견이나 선입견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주장의 근거가 합리적이고 보편타당한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근거가 부족하거나 논리적이지 않은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생각과 다른 의견이라고 해서 무조건 거부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근거가 충분하고 논리적이라면 내 기존 생각을 바꿀 용의도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비판적 사고입니다.
정보의 맥락도 중요합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언제, 어디서, 누가, 왜 말했는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텍스트만 보지 말고 콘텍스트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